임선생님. 취업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New Jersey 공부방 방장님이셨던 Gary Lim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편지입니다.
취업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 아래에는 임선생님의 CPA 합격수기입니다.
아직 못 읽어보신 분들은 읽어보시라고 같이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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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합격인사드린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달이 지났습니다. 세월이 너무도 빠르게 지나감을 실감합니다.
그동안 공인회계사 시험합격후 진로를 어디로 정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우선 의류업계회사로 컴백하기로 정하였고, 드디어 맨하탄에있는 미국인이 경영하는 의류회사에 CFO/EVP로 취직을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인회사의 중책을 맡게되어 저로서는 또다른 도전의 연속이라 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KAPLI에서의 생활이 저한테는 커다란 밑거름이 되었기에 별걱정은 안됩니다.
하면된다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임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확신합니다.
언제 미국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요.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Gary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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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합격수기
마지막 치른 AUDIT 시험결과가 궁금하여 하루에도 열댓번씩 관련 싸이트에 조회를 했지만 결과발표는 뜨질 않고 며칠전 아침 일어나자마자 조회를 해보니 합격점수가 큼지막하게 뜨는순간 맛본 감격의 순간…. 정말 이순간 잊을 수없습니다.
직장생활 25년 어느날 잘 나가던 회사가 전세계적으로 불어닥친 불황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그야말로 엄동설한에 많은 동료들과 함께 문밖을 나왔는데, 불황의 끝은 보이질 않고, 도대체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할지 막막한 터에 이참에 미국공인회계사 시험준비를 하기로 맘먹고 팰팍에 있는 KAPLI 학원에 발을 들인지 1년여 남짓…저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한가지 소망을 이루었습니다.
그래도 미국 국가고시인데… 나이 오십넘어 인생 2막의 첫 해를 시작하면서 향후 제인생에 큰 투자로 여기며 독하게 마음먹고 그옛날 군시절 “악이다, 깡이다”를 외치며 10km완전군장 구보를 하던 기억을 되살리며, 힘들때마다“독해지자, 독해지자” 마음속에 다짐을 하면서 위기를 넘겼습니다.
정말이지 안하던 공부를 하려니, 돌아서면 까먹고, 돌아서면 까먹고 남들 보기에 창피하기도 한 마음에 터놓고 얘기를 못하다가 어느날 젊은 학생에게 물었더니, 젊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라는 듣기좋은 말한마디에 용기를 갖고 다시 정진할 수있었습니다.
미국공인회계사시험 한마디로 만만치 않습니다. 적당히 해서는 합격할 수없습니다.
그러나 방법은 있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엄두가 안날때, KAPLI를 만난게 행운이었고, 최고의 교수진과staff들의 열정, 그리고 함께하는 학우들의 격려와 협조로 혼자서는 불가능할 것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을 젊은이뿐아니라, 특히 베이붐세대라 할수있는 70-80학번 들에게 적극 권하고싶습니다. 학교졸업한지 20-30년이 지나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것이지만, 혼자하는 공부가 아니고 함께하는 공부이기때문에 가능한 것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소시적에 한가닥 하시던분들이기에 학원강의 충실하고, 학원생들과의 정보공유만 제대로한다면 무난히 합격에 영광을 안을 수있다고 확신합니다. 인생 2막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시길 권합니다. 정말이지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공인회계사준비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있었습니다.
골프광이었던 저는 오랜만에 공부하는 아빠의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있었고, 아이들이 우리아빠 최고라고 불러줄때, 아이들에게 몸소 보여준 교육의 효과까지 거둘 수있었고, 남일 같았던 MBA과정에 자연스럽게 도전하게되고, 숫자와 법규를 다루는 직업이라 늙어 죽을때까지 치매걸릴 일이 없으니 일거 다득이라 할 수있습니다.
70-80학번들 힘내세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Gary 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