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시험은 하루에 3~4시간씩 투자하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습니다.
CPA 되는 가장 빠른 길!
KAPLI 입니다.
CA 주에서 공부를 시작하면서 임신과 출산 그리고 타주 이사까지 진행을 하면서 어렵게 공부를 하신 정**님께서 최종합격 소식을 들려 주셨습니다.
하루 3~4시간 꾸준히 투자하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다는 조언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CPA 시험은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지만 시험 범위가 넓어 꾸준한 학습 관리가 필요한 시험입니다. 공부를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KAPLI 만의 학습 관리를 기대하면서 고민하지 말고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그럼 합격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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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6개월간의 수험생활을 마치게 되어 기쁘고 후련합니다. 수험 기간 중에 개인적인 일이 많아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캐플리 양실장님께서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시고 멘탈 관리를 잘해주셔서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공부를 하면서 다른 사람 후기를 찾아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저 또한 저의 공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험 순서: REG, FAR, AUD, BEC
FAR는 회계의 기본이기 때문에 먼저 공부하는 것이 좋고, AUD와 BEC는 겹치는 내용이 있어서 붙여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REG는 맨 처음 혹은 맨 마지막에 보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저는 Tax 공부를 한 적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REG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REG
이 과목은 세금, 윤리, 상법에 관한 내용인데 출제 비중이 높은 세금과 윤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세법은 매년 개정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바뀌는 부분보다는 변동이 없는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목차를 보면서 어디쯤 공부하고 있는지 자주 체크를 하며 큰 틀을 눈에 익혔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꼼꼼하게 암기해야 문제 풀 때 헷갈리지 않고 문제풀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헷갈리는 내용은 내가 처한 상황인데 절세를 해야한다고 가정해서 암기를 하면 기억이 오래갑니다.
시뮬레이션은 Exhibit이 5~6개씩 나와서 처음 문제를 접할때는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하나씩 읽어보면 결국 MCQ의 연장선입니다.
FAR
분량도 많고 회계의 기초를 쌓는 과목이라 회독수를 늘려가는 방법으로 공부를 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시험은 시험에 맞게 효율적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내가 공부한 이론이 어떤식으로 문제화되는지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강의와 교재 읽기를 2회독 정도 한 이후 바로 Released Question과 Sample test를 풀어보면서 출제 경향을 연구했으면 공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개정이 많지 않아서 기출문제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문제풀이를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공식이나 핵심 이론은 강의 교재 1권당 레터 용지 1페이지에 모두 정리를 해서 수시로 들여다 보았습니다.
시험장에서 시간 안배에 실패하여 시뮬레이션을 정신없이 풀었는데 몇몇 숫자 칸에는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그냥 0을 쓰고 나왔습니다. 어차피 오답을 써도 감점이 있는 시스템이 아니기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빈칸으로 두지 마시고 0이라도, 그리고 아무 답변이라도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합격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순 없겠지만 그래야 미련과 후회가 남지 않습니다.
AUD
문제와 보기 길이가 가장 긴 과목이라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습니다. 충분히 공부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첫번째 시험에 불합격을 해서 재시험 준비하면서 많이 막막했습니다.
양 실장님 조언을 듣고 두 달가량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처음 공부하는 기분으로 이론 강의부터 리뷰강의까지 다시 들었습니다. 매일 와일리 문제풀이를 했고, 정답을 고르는 것보다 다른 보기가 왜 답이 될 수 없는지 파악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은 규정을 직접 찾아보고 암기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렇게 공부 플랜을 짜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강의 들으면서 2회독
2. 리뷰 앞부분 이론 강의 들으면서 전체적인 큰 그림 잡기(매우 중요!!)
3. 샘플 테스트와 최신 RQ 풀면서 출제 동향 살피기
4. 교재 읽기 + 리뷰 뒷부분 문제풀이 강의 (매우 중요!!)
5. 와일리 문제풀이 하면서 틀린 챕터 책에서 찾아보기 무한 반복
무엇보다도 본인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빨리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은 오딧이라는 과목은 어차피 정해진 규정 안에서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규정을 많이 읽어보고 문장에 익숙해지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문제풀이는 많이 안하고 이론을 다지는 데에 시간을 더 할애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저는 응용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잘 알고있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 시간을 많이 쏟았습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책과 규정을 찾아보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마다 공부 스타일이 다르기때문에 공부 방법에는 정해진 답이 없습니다. 맞는 방법을 찾아서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BEC
FM, CA, CG, IT, ECON 모두 1회독만 한 상태에서 일단 시험을 쳐보았는데 첫번째 응시에서 불합격하여 재시험을 쳤습니다.
MCQ 첫 시험에서는 공식 계산 위주로 문제가 출제되었고 두번째 시험에서는 IT 비중이 매우 높았습니다. IT는 강의와 문제풀이로는 커버가 어렵다고 들어서 유튜브에서 BEC IT로 검색해서 나오는 자료들을 틈틈이 들여다보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IT는 상식과 운이 따라야 하는 과목인것 같습니다.
FM과 CG는 FAR, AUDIT을 먼저 공부한 덕에 선행 학습 효과를 보았습니다. 따라서 시험 보는 순서를 전략적으로 정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양실장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Financial Management 와 Cost Accounting을 확실하게 잡으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IT는 weaker가 나왔지만 FM에서 stronger가 떠서 점수를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ECON은 깊게 공부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고 문제에 자주 등장하는 챕터 위주로 공부하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한국 수험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WC부분은 특강을 보면서 제 나름의 답안을 정리해놓고 틈틈이 들여다보는 식으로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서론 본론 결론 양식에 맞추어 핵심 키워드 중심으로 20줄 이상 쓰려고 노력했고 시작과 마무리 멘트는 공통적으로 준비해간 것을 썼는데 결과는 Weaker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영어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전략적으로 MCQ와 SIM를 급하게 풀지 마시고 시간 안배를 더 해서 정답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마무리
풀타임 근무, 임신, 출산, 육아, 타주이사를 병행하며 학점 이수부터 시험까지 2년만에 공부를 마무리했습니다. 중간 중간에 몇 개월씩 쉬기도 했고 Audit 과 BEC는 불합격해서 2번씩 시험을 쳤습니다. 이런 설명을 드리는 이유는 미국 회계사 시험은 하루에 3~4시간씩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면 저보다 더 빠른 시간 안에 합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반드시 합격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수험생분들의 빠른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