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양석재님의 CPA 최종 합격에 이어서 MBA + CPA 로 미국 취업 및 정착까지!
CPA 되는 가장 빠른 길!
KAPLI 입니다.
최근 CPA 시험에 최종합격한 양석재님의 합격수기입니다!
양석재님은 KAPLI 계열사인 PLUS Career 에서 진행하는 MBA + CPA 로 미국 취업 및 정착까지 성공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KAPLI 는 미국 생활의 시작부터 전문직 진출 및 정착까지 끝까지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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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APLI 의 CPA 프로그램을 통해 AICPA 시험을 통과한 양석재입니다.
1년 6개월 전 미국행을 결심하고 PLUS Career 에서 진행하는 MBA 및 취업 프로그램으로 미국 땅을 밟았습니다.
처자식이 딸린 몸으로 소비만을 목적으로 미국에 오고 나니 생활들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거의 7년을 펜을 잡지 않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학교 공부도 그렇고 시험 준비도 어려웠습니다.
머리가 굳었는지 예전에는 한두번 보면 외울 수 있는 것들도 여러번 반복해야 했고…
어느 순간에는 제 자신에게 화도 나더군요.
얼마나 사회 생활을 하면서 머리를 안쓰고 알콜에만(?) 의존을 했길래… 이렇게 머리가 나빠지고 독해능력도 떨어졌는지 후회가 막심하였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지더군요.
아무튼 미국생활을 시작하고 3개월 후 쯤 NTS 를 발급 받았습니다. 남교수님의 “시험을 한번이라도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에 덥썩 시험 날짜부터 잡아서 REG 시험을 치뤘습니다.
교수님의 조언에 따라 TAX 에 80%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Business Law 는 너무 급박하게 날짜를 잡은 탓에 솔직히 준비가 많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남교수님 리뷰 강의라도 외우고 가자는 전략으로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늘이 도우셨는지 Business Law 는 남교수님 리뷰 강의에서만 출제되었고 Tax 는 생각보다 문제가 어렵게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때만해도 회계라는 것의 개념도 못잡고 있었고 단순 무식으로 Wiley 문제만 암기하는 수준으로 풀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결론은 남교수님의 탁월한 강의 덕분에 무사히 REG 를 패스하였습니다.
Tax 는 남교수님 정말 최고입니다!!!!
하지만 대학원을 다니면서 가족들을 보살피면서 CPA 공부를 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Accounting 기초가 잡혀있지 않았던 저에게는 FARE 가 정말 힘든 과목이었습니다.
굳어있던 머리는 조금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예전 같지 않았고 학교 과제들도 양이 많아서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첫 시험 시도는 거의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봐서 60점대를 맞았고, 2번째 시도에는 73점으로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두번 떨어지고 나니 와이프나 가족들이 저의 머리를 의심하는 것 같았고… 아이들에게도 모범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정말 속상했습니다. 두번의 시도 모두 시험 문제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쉬운셋트가 걸려서인지 낙방이더군요.
다행이 세번째 시험 볼때는 ‘이 번에도 떨어지면 정말 망신이다’라는 생각으로 Wiley 문제를 한 문제당 평균 45초에 풀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정말 되는 한 많이 풀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시험 도중 첫세트 이후 문제의 난이도가 차원이 달라지더군요.
파생상품 질문은 물론이고 앞의 두시험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펜션문제까지 출물을 하더군요… 이런 문제 셋트를 만나니 다행이 세번째는 나름(?) 고득점으로 패스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과목으로는 Audit 을 보기로 하였는데… 이 때부터는 PLUS Career 를 통해 Wall Street 에 회계펌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일을 하면서 시험에 붙으신 분들이 정말 존경스러웠습니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정말 힘들더군요. 학교만 다니면서 CPA 를 준비하던 그 이전 까지의 생활이 얼마나 편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9시까지 출근이었기 때문에 집에서는 새벽 6시 반에 버스를 타야 앉아서 갈 수 있었고, 7시 반쯤 회사 근처에 도착해서 매일 한시간 정도 공부하고 회사로 출근을 하였습니다.
출퇴근길에는 강의 mp3 를 반복해서 들었고 집에 돌아오면 거의 8시에 밥을 먹고 컨디션을 찾으려면 10시는 되어야 했습니다. 그때부터 아무리 많이 한다해도 3시간 정도… 체력도 20대 때와는 달랐기에 새벽 두시를 넘어서는 집중이 잘 안되더군요… 억지로 억지로 문제도 풀고 공선생님의 꼼꼼한 강의를 3번 정도 반복하였습니다. 75점만 어떻게든 넘자는 생각으로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시험 도중 문제의 난이도가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어쩌면 정말 패스할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요행은 생기기 않는지 74점으로 낙방을 하였습니다. 참 허탈하더군요. 아무튼 이때는 시험 준비하는 그 자체가 너무 싫었기 때문에 세번은 절대 안본다는 각오로 Wiley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고 공선생님의 강의도 다시 한번씩 되씹었습니다.
다행이 2차 시도는 1차 시도보다 문제가 조금 어렵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교수님의 꼼꼼한 실무 묘사 덕분에 시뮬레이션과 조금 레벨 높은 문제들도 대처할 수 있었고 다행히 2차 시도에 통과를 하였습니다. 정말 공교수님 존경합니다!!!
마지막 BEC 를 남겨둔 상황에서 제 나름대로 목표를 대학원 졸업하기 전까지 전과목 패스를 목표로 하였기에 40일 정도의 여유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다시는 하기 싫은 그 생활 패턴을 유지하면서 밤에는 잠을 더 줄이려고 레드불과 Five hour energy 도 복용해가며 공부하였습니다. 다행히 Cost Accounting 이나 Financial management 는 FARE 의 연장선이었고 대학원 교수들이 나눠준 개인 프로젝트 덕분에 Financial management 는 어느 정도 기본을 저도 모르게 습득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IT 였는데 공선생님의 강의를 다시 반복할 시간은 없었기에 무조건 문제를 풀기 시작하였습니다.
양실장님께서 BEC 만은 Wiley 문제가 부족할 수 있다는 말에 BISK 도 구해서 풀었습니다. 다행이 문제들이 반복되는 부분들이 많아 생각보다는 수월하였고 40일 동안의 짧은 시간만 준비하고 시험을 치뤘습니다. 문제 난이도는 Moderate 정도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Written 파트는 처음 접하다 보니 처음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에는 시간을 허비하였는데 모르면 아는 척이라도 하자라는 심정으로 제가 생각할 수 있는 고급 단어들을 섞어가면 답을 적었습니다. 결론은 정말 턱걸이 점수 78점으로 다행히 통과하였습니다.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FARE : Wiley 많이 풀어서 45초당 한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고 Government Accounting 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REG : 남교수님만 믿고 TAX 문제에 전념하시면 됩니다. Business Law 는 남교수님 리뷰가 최고!!!
AUD : 공교수님의 설명을 잘 되세기면서 문제를 많이 푸시면 됩니다. 이해 위주로.
BEC : KAPLI 에서 MBA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분이라면 학교 수업을 신경써서 들어 놓으면 되고, AICPA 과정만 진행하는 분이라면 Wiley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세요.
전체적으로 Simulation 파트는 시험 준비과정에서 MC 를 풀다보면 자연히 개념을 잡게되서 따로 많은 시간을 투자 안하셔도 될 듯 하고, 당락은 이미 MC 의 난이도로 수준이 결정나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 전략은 패스를 위한 전략이니 고득점을 원하시는 분은 시뮬레이션도 꼭 대비하길 바랍니다.)
아무튼… 전과목을 패스하고 나니 저의 지식 수준이 1년 6개월 전보다 많이 향상되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금은 PLUS Career 를 통해 미국의 한 Wholesale distributor 회사에서 Account Controller 를 맡고 있는데 정말 공선생님께서 AUDIT 강의에서 설명해 주신 모든 것들이 실제 상황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고 정말 신기해 하고 있습니다. 시험의 결과를 떠나서 교수님들께서 가르쳐 주신 모든 것들이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 저는 자랑은 아니지만 시험을 남들보다 많이 쳐봤습니다. 시험을 반복해서 치루다보니 느껴지는 것이 이 시험은 시험의 성격상 반복하시면 실력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어려운 것들은 과감히 포기하십쇼. 단! 남들이 맞추는 것은 맞춰야 시험을 패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떨어지면 낙심하겠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면 붙을 수 밖에 없는 시험입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하다보면 어느 순간 전과목 패스 메일을 받아볼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