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NY 조**님의 CPA 최종 합격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NY에서 합격한 조은아입니다.
저는 비전공자라 Accounting requirement가 없었던 Maine 주로 등록했었습니다. 제가 FAR를 처음 준비하던 중 Maine주가Accounting & Audit requirement가 생기고, 시험을 학점 다 딴 후에 봐야겠다고 좌절하던 중 NY의 강성수 님의 힘으로 제도 바뀌기전에 겨우 NTS를 받아내 차근차근 시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강성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처음 FAR를 공부할 때는 새로운 학문을 공부한다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Wiley를 풀려고 노력하면서 한 페이지를푸는 데 하루가 걸리더군요. 좌절감에 1주일 동안은 아무생각 없이 공부를 접고 있다가 마음을 다 잡고 김수진 선생님 강의를 다시 돌려보니 첫 번째 강의에서 제가 많은 부분을 놓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좀 다른 각도에서, 그리고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시 Wiley를 풀면서도 거의 문제보고 책 찾고, 해답에서 푸는 방법 보고 이해 하는 정도였어요. 다시 책을 정독하고 Wiley문제를 유형 별로 정리하면서 다시 푸니 어느 정도 FAR의 전체 윤곽이 잡히더군요. 그 이후로는 좀더 깊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공부했고,시험 2 주 전에는 마지막 정리로 외우기에 돌입했었죠.
FAR 다음으로 본 과목은 REG. REG은 암기 과목이라 좀 쉬는 의미에서 FAR 다음으로 잡은 거였는데, Partnership과 Corporate tax가은근히 헷갈려 고생했죠. 깊에 파고 들어가 individual과 corporate tax를 잘 구분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BL은 남광우 교수님의 강의에서 예를 들어주는 부분이 각 rule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나중에 복습할 때는 BL review 빠르게 돌려 보면서 각 예를 훑어보는 것 만으로도 시험의 준비가 되었거든요. 시험이 가까이 다가왔을때 ethics 문제를 한 번 풀어보고는 너무 어려워서 시험 전에 거의 ethics만 공부한 기억이 나네요. 근데 워낙 방대한 내용이라 ethics을공부한 내용이 별로 도움이 안 된 듯 싶어요.
AUD은 전 시험 공부하면서 가장 맘 고생한 과목이었어요. 비슷한 방법이 TOC에는 적용되고, Substantive test에는 적용안 되고, AU와 AT도 헷갈리고..Wiley 문제는 답을 봐도 이해가 안 됐으니까요.
수업 다시 들어보고 나름 대로 공책에 정리를 하면서 헷갈리는 부분은 비교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전체 암기하고 나서 정리가 되니, Wiley 문제들이 저절로 풀리더라구요. 시험 전에는 AU와 AT의 각 report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마지막으로 BEC. Essay가 있다는 부담감에 빨리 MC를 준비하고 Essay를 준비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는데, FM이나 Cost가 상대적으로 내용이 너무 많아 시간의 부족함을 많이 느낀 과목이었습니다. 과목이 너무 많아 깊이 우선 책 위주로 기본적인 체계를 잡도록 했고요. Wiley를 풀어보니 책으로 다 cover가 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BEC는 시험이 최근에 바뀌었고, wiley 문제들도 CMA나 CIA에서 출제된 것들이 많아서 좀 넓게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FM이나 Planning에서 나온 각 theory들은 google로 각 이론들의 concept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전 대학 전공이Business나 economics와 너무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이런 이론들이 생소했거든요. 물론 IT는 거의 다 google이나 naver를 이용했었죠. IT는 저에게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google의 image로 이해하려고 했었어요. Essay는 시험 3일 전까지 계속 미루다 마지막 3일은essay만 준비했어요. 이 방법은 절대 좋은 방법이 아니고, 전 MC로만 시험 봐야지 하다가 마지막에 불안한 마음에 ESSAY 준비를 시작했어요. 결과적으로는 ESSAY 준비가 맞는 거였어요.
ESSAY는 워낙 문제 범위가 다양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틀을 잡을려고 했고, 이 ESSAY의 목적이 내용의 맞음과 틀림이 아니라BUSINESS WRITING이 목적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BUSINESS WRITING의 format에 대해서 더 공부한 거 같아요. 서론은 요구 내용 정리 및 앞으로의 전개내용 말해주고, 본론은 최대한 있는대로 다 쓰고, 없으면 내가 생각하는 거라도.. 마지막 문장은 Please do not hesitate to contact me if you have any questions. Best regards, Name..이런 식으로.
전반적으로 강의 들을 때는 집중해서 들었고, WILEY는 3번씩 풀었어요. 보통 2번 이면 풀어도 되는 것 같은데, 시험에 대한 부담감과걱정 때문에 좀 많이 푼거 같아요. 실제로는 몇 번 푸느냐보다는 각 문제의 유형을 잘 파악하는 게 중요한 거 같아요. 예를 들면, 5번과23번 문제가 같은 문제인 거 같은데 하나의 조건 차이로 문제 푸는 게 달라지는 걸 느꼈거든요.. 저는 그게 2번째 풀 때 보여서 마지막3번째 풀 때에는 빠진 거 없는지 점검하는 차원에서 여러번 풀어봤던 거 같아요.
이 시험으로 저는 새로운 것을 공부하는 기쁨도 있었고, 시험이라는 압박감으로 인한 긴장감도 있었고, 학원을 통해 좋은 분들도 만날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의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