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VA 임**님의 CPA 최종 합격수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버지니아 Kapli에서 2010년 8월 부터 2011년 11월까지 공부를 하고 최종 합격을 한 임여진이라고합니다. 물론 저는 회계학과는 거리가 먼 Engineering을 대학 때 전공한 비전공자입니다.
사실 저는 CPA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교회 목사님이 한 번 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해 주셔서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 전부터 막연한 생각은 있었지만, 내가 시험 볼 자격이나 될까?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들만 많았습니다.
암튼, 신문에서 Kapli에 대한 광고를 보고 바로 상담 날짜를 잡고 그 당시 Virginia Branch 김우찬 회계사님과 전문적이고 친절한 상담을 듣고, 바로 그 주부터 CPA공부에 들어갔습니다.
2011년 부터 BEC과목에 Written Communication문제가 생긴다고 하여 그 당시 분위기는 2010년 내에 BEC는 꼭 합격해야 한다!는 분위기여서 처음으로 BEC과목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처음 IT과목부터 공부를 하였는데, 사실 제가 미국 대학원에서 IT분야에 대해 살짝 공부를 해 본 경험이있었고, 그냥 Kapli 교재를 외우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 처음 시작부터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IT DVD를 2주 정도 보고, detail한 복습은 뒤로 넘겨 둔 채 Economics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Econ은 양도 얼마 안 되고 큰 개념들은 예전에 들어 봤던 기억들이 나서 Econ공부하기에도 큰 어려움은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2010년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한 달은 full time으로 학원에 나와하루에 정말 8시간 이상씩 공부를 하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공부를 하였다기 보다는 계속 DVD만 봤습니다. 그리고 10월 초에는 아무런 회계경력이없었지만, 어떻게 하여 한인 회계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어서 이제는 full time으로 일하고 남는 시간에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Cost accounting은 처음으로 공부하는accounting관련된 과목이라 더 긴장이 되었고, 처음 DVD 볼 때는 한번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많았지만, 혼자 복습을 하면서 수학적인 계산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또다른 재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Managerial Accounting또한 외우는 부분들이 많아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적은 양의 Business Structure까지 끝냈지만, 저는 성적 평가하는 시간이 좀 걸려 결국 2010년도에는 BEC 시험은 보지 못하고 Regulation공부를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CPA 4 시험 과목 중 가장 공부하기 지겨웠던 과목은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도 그렇고 Regulation이라고 합니다. Individual Tax를 공부하고 있으면 Corporation Tax를 까 먹고, Corporation Tax 를 공부하면Individual, Partnership Tax를 까먹고…정말 미칠노릇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무작정 또 보고 또보고 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Tax도 Business Law도 기본 개념만 이해하면 모두 외워야 하는 것들이라 외우는 과목은 시험 직전까지 보고 또 보고를 반복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full time work과 병행하며 3개월 공부를 하고 2011년 첫 번째 윈도우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처음보는 시험이라 긴장도 많이 되었었는데.. multiple choice는 잘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Simulation문제는 풀면서 아..망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장에 데리러 온 남편에게 처음 한 소리는 “나 떨어질 것 같애” 였으니까요..^^ 외운 것들을 조합하고 응용해서 Simulation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Simulation에서 대충 적어 놓은 답들이 몇 개는 맞았는지..그래도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Regulation다음으로 시작한 공부는 FARE과목입니다. FARE는 다른 수험생분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CPA과목중에 단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먼저 FARE공부하시는 분들의 “Regulation은 정말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말을 들으며 살짝 두려움이 드는 가운데 FARE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껴 보고자 Intermediate Accounting과 Advanced Accounting을 거의 함께 공부하였습니다.
Intermediate Accounting은 Virginia의 능력자이신 이상권 회계사님의 Live강의를 일 끝나고 학원에 와서일주일에 두 번씩 들으며 공부하였고, 그와 동시에 Advanced Accounting의 김수진회계사님DVD강의를들었습니다. 모두들 아시는 바대로 이상권 회계사님 강의는 너무나 쉽고 재미있어서 Accounting을 처음접하는 저에게는 Intermediate Accounting이 어려운 과목으로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Advanced Accounting은 Intermediate Accounting도 다 끝내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거라 Live강의도 아니고, DVD로…CPA공부 중 제일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아무리 DVD를 들어도 무슨 소리인지도 잘 모르겠고, 넘 복잡하고…뭐..정신없이 DVD보고, 어쨌든 마지막에는 그 많은 DVD를 다 보았다는 것만으로도 그냥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Government Accounting…의외로 시험에서 많이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기본개념을 이해한 다음 열심히 외웠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모든 DVD를 섭렵하고 복습겸 Wiley문제 풀이를 하는데..저는 다른 모든 시험 과목들은 그래도 Wiley에 있는 문제는 최소 한 번씩은 다 풀어보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 FARE과목만큼은 시간도 없고, Wiley문제조차 다 풀어보지 못 한 채 2011년 두번째 윈도우에 시험을 보았습니다.
그저 DVD를 다 보고 나서는 Kapli교재 위주로 열심히 보았습니다. 교재에 문제도 나와 있으니까요..기본개념만이라도 제대로 이해하고 시험을 보려고 하였습니다. 시험 보면서도 문제도 어려웠고, 사실 FARE는 한 번에 붙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그냥 별 기대없이 시험을 보았습니다..
근데 결과는 합격이었습니다. 그것도 80점대의 점수로…정말 CPA시험 결과 확인 한 것 중 FARE합격소식이 정말 가슴 떨리고 가장 기뻤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Wiley에서도 시험 문제에서도 아주 어려운문제들은 손을 잘 못 대었지만..기본개념에 충실하려고 했던 게 효과를 발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FARE다음으로는 Audit을 준비하였습니다. Audit도 기본 개념만 이해하면 다 외워야 하는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Regulation만큼 외우는 것이 힘들지만 않았던 듯 합니다.
처음 DVD보았을 때는 그 말이 다 그 말 같고..이걸 어떻게 구분해야 하나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DVD만다 보고 바로 Wiley문제풀이를 하며 개념을 구분해 나갔습니다. 문제 풀다가 모르겠으면 kapli교재에서찾아서 아 이런 거구나! 하고 이해하며 Wiley문제 풀이를 하며 하나 하나 개념 정리를 해 나갔습니다. 이 공부방법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2011년 세 번째 윈도우에 치른 Audit도 한 번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Audit시험은 정말 detail한 부분까지 구분하여 잘 외우기만 하면 그래도 아주 힘들지만은 않은 시험인 것 같습니다.
처음 공부하였던 과목이자 나의 마지막 시험이 될 BEC과목..사실 제가 공부하면서 BEC과목을 가장 처음에 공부하였던 게 정말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BEC과목을 공부하면서 전반적으로 모든 과목을 조금씩조금씩 접했기 때문입니다. Regulation, FARE, Audit 모두 어느 부분들은 BEC공부할 때 봤던 기억들이 있었으니까요.
특히 Audit은 BEC의 IT와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정말 마지막 BEC과목 공부는 한 번 했던 과목이고 해서좀 쉽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2011년 마지막 윈도우의 BEC를 합격으로 모든 CPA과목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공부 처음 시작한 지 거진15개월만이었습니다.
제가 CPA공부를 하면서 아 이런 사람들은 결국엔 다 합격하는 구나 하고 느꼈는데, 그런 분들은 시간이얼마가 걸리던 간에 CPA공부에서 손을 떼지 않고 꾸준히 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어찌됐던 시간이 얼마가 걸렸던 그런 사람들은 결국엔 최종합격의 기쁨을 거머지더라구요.
꾸준히 학원에 나와 얼굴도 비추고..어쨌든 열심히 한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모두들 최종합격을 하더라구요. 정말 Kapli에서 제공하는 System에 맞춰서 꾸준히 열심히 묵묵히 공부하기만 하면 100% 합격은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한 다면 최대한 즐겁게 공부하려고 하는것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저는 오랜만에 하는공부고 그리고 제가 전혀 접해 보지 못하였던 부분의 공부라 하나하나 나의 지식이 되어간다는 생각에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최대한 즐겁게 공부하려고 하였던 것이 정말 합격의 원동력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CPA시험과 맞서 싸우고 있는 수험생 여러분들의 권투를 빌며 부족한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