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LA 김**님의 CPA 최종 합격수기입니다.★★★★
Accounting과 Tax에 대한 콤플렉스로 지내온 세월 졸업학년 전체학점평균 3.2 전공 학점 평균 2.4 20 여년 전 제가 중동부에 있는 한 주립대학을 accounting 전공으로 졸업할 때의 성적입니다. 척 보기에도 참 한심한 성적아닙니까? 별로 좋은 학교를 나온 것도 아니고, 전공학점과 전체학점이 바뀌어도 시원치않은 점수죠. 미국생활 처음 시작할때, accounting을 전공하면 직장이 많다는 말에 주저없이 전공으로 택했고, 바로 그로부터 제 complex가 시작이 됩니다. 사실상, intermediate accounting부터 저는 학교 진도를 따라 갈수가 없었고, 전혀 이해를 못해서 모든 시험을 거의 외워서 봅니다.많은 시간을 공부에 할애할수록, 제 절망감과 complex는 깊어만 갔습니다. 결국 저는 스스로 public accountant의 길을 포기하고, 다른쪽(은행,증권)으로 길을 가게됩니다. complex는 잊혀지는듯, 그대로 제 몸속의 기억세포에 남아 있게 되었죠…. 그러나 인생은 참 예견하기 힘든것. 중년에 실업자가 되어, 방법을 찾던중, 제가 다시 CPA를 모색하게될 줄은 꿈에도 몰랐읍니다.정직하게 말하자면, 할 게 별로 없어서, 생각의 끝에 다다른 결론이었읍니다. 도서관에 가서 CPA교재들을 일별한 후, 소위 맨 땅에 헤딩하듯, fare 공부를 혼자 4개월 정도한 다음에 첫 시험을 보게됩니다.첫 fare시험을 볼 때에 느끼던 아…. 그 절망감….!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떨어졌고, 이어서 BEC시험도 떨어지고… 역시 나의 능력으론 어려운 도전이구나하고 생각하던 차에…….! 종이 신문에서 우연히, 아주 우연히 KAPLI 광고를 보게됩니다. 우연은 필연을 낳는다고… 아니? CPA 학원이 다 있어? 바로 강연회에 와서, 남선생 강연을 듣는 순간, 이건 운명이다라는 생각. 한국말로 강의를 한다니…빚을 내서라도 등록을 하자로 그 자리에서 결정을 했읍니다. 그로부터 1년 동안, 행복하고 즐거웠던 저의 KAPLI에서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저를 그토록 매료시켰던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KAPLI 선생님들의 수준 높은 강의 실력입니다. 공영찬 선생의 AP강의… 여기서부터 저는 소위 “뿅”가기 시작합니다. 내가 들어 본 강의 중 최고의 AP 강의. 미진하게만 느껴지던 회계학의 기초가 머리 속에서 환하게 자리를 잡는 기분이라고 표현을 할까요? 열심이 들으면서, 야.. accounting도 재미있네…생애 처음으로 accounting이 “재미”있다고 느끼던 순간을 안겨준 강의였읍니다. 남광우 선생의 business law 강의는 명품입니다. CPA공부의 시작을 폭넓은 미국생활법을 일별하면서 부담없이 쏙쏙들어오는 남선생의 강의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 양반 말씀을 너무 잘하시는 준재라, 강의 들으며 말 잘하는 법도 덤으로 좀 배우는 것 같아요. CPA시험의 백미는 역시 Fare! 전체 CPA 시험공부 분량의 거의 절 반. 저로서는 난공불락의 최대 격전과목이 아닐 수가 없었겠죠. 김수진 선생의 intermediate accounting강의를 전 아마 평생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Accounting을 이렇게 잘 아는 사람을 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떠한 질문에도 옥석을 가리는 대답이 막히는 적이 없고, 수업 내용파악과 전달능력은 역시 명불허전! Accounting의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한마리 인어같다고나 할까요? 김선생의 강의를 이해하면서, 저는 오래 찌든 accounting complex에서 벗어나게 되고, 점점 공부를 즐기는 저를 발견합니다. 물론 대부분 저를 다그치고, 채찍질하는 시간 이었지만, 가끔 DVD를 즐기고 있는 제 모습에 놀라기도 했읍니다. 또 한가지 놀라운 체험이, 오랜 시일 동안 복잡하게만 여겨지던 tax가 전반적인 accounting이 이해가되면서, 조금 쉽게 다가오더라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tax가 어렵게 느껴지시는 분들은, accounting의 선이해를 바탕으로 tax에 임하시길 바랍니다. 훨씬 쉽게 할수 있을 겁니다. Tax뿐만 이니라, audit은 물론이고 bec까지도 accounting의 도움은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읍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수 있겠지만, fare를 먼저 보라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Fare에서 먼저 매를 맞아야 맷집이 생겨서, 다른 과목이 쉽게 느껴지죠. CPA 시험곰부는 집중의 게임이고, 건강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시간 (DVD라도)에, 선생님과의 팽팽한 긴장의 끈을 강의내내 유지해야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 긴장을 즐겨야 그 강의가 제 것이 되는 경험을 많이 했던것 같아요. 끈이 느슨해질 때, 강의내용을 놓치게 되고, 명강의가 자장가로 변하게되는 경험. 이해하시죠? 명강의인지 아닌지는 듣는 사람 귀에도 달려있는거니까요. 이런 강의없이 저같은 average 학생이 과연 CPA같은 고난이 자격증 시험에 독학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사실상 저는 어려운 게임이라봅니다. 저같은 average에게도 재미를 느끼게해 주는 최고의 명강의! 어떻게하면 공부를 즐겁게, 덜 지겹게 할 수 있을까요? KAPLI 명강의에 “몰입”해 보세요. 거기에 답이 있을 수 있읍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체질에 맞는 공부방법을 고민해 보시길 권해봅니다. 우리가 보기에도, 공선생이나 김선생은 성실, 꾸준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스타일이고, 남선생은 순발력의 달인이라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개인적으로 저는 남선생 스타일에 좀 더 가깝고, 한결같이 성실하거나 꾸준하지 못하고 기복이 심합니다.(물론 남선생이 그렇다는 말은 절대아니니 오해마시기를…) 그런 사람도 CPA 붙을 수 있거든요! 자, 용기를 가지고 화이팅! KAPLI에 계신 모든 분들, 부디 공을 이루시어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길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2011년 4월 9일김 영로